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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공항 주차장서 차량 도난 급증

'테일게이팅' 수법 도주, 카메라도 안찍혀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주차장에서 올해 도난당한 차량이 300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애틀랜타 공항 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총 301대가 공항 주차장에서 도난당했다. 지난해는 95대로, 101대가 도난당한 2022년보다 약간 감소했다. 2021년에는 67대를 도난당했다.   폭스5 뉴스는 피해자를 인용해 도둑들이 훔친 차를 타고 다른 차 뒤를 따라 빠르게 빠져나가는 ‘테일게이팅 수법’으로 걸리지 않고 도주한다고 보도했다. 주차장을 빠져나갈 때 주차요금을 결제해야 하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서다.   매체는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제니퍼 파월 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녀는 애틀랜타공항까지 운전한 후 뉴욕으로 짧게 여행을 갔다가 돌아왔더니 공항 노스 이코노미 데크에 주차해놓은 자신의 렉서스 SUV 차량이 사라져 있었다고 전했다. 문도 잠그고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했는데도 불구, 대낮에 도난당했다고 피해자는 주장했다.   파월씨의 차를 어떻게 훔쳤는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공항 관계자는 “키를 새롭게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으로 차를 훔쳤을 수도 있다. 단 5~10분이면 가능하다”고 전했다.   공항 측은 최근 늘어난 차량 도난 범죄에 대응하고자 공항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정규직 경찰관들로 순찰 인력을 늘렸다고 밝혔다. 마이클 본드 애틀랜타 시의원은 “공항의 비디오 모니터링 시스템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으며, 번호판 판독기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하면서도 “(다른 차 뒤를 따라 나가는) 방식 때문에 도난 자체를 막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인정했다. 차를 감시하고, 누가 도난 차량에 타고 있을지 골라내기 힘들다는 것이다.   피해자 파월 씨는 공항이 주차장 보안 조치에 실패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주차장 애틀랜타 공항 공항 주차장 잭슨 애틀랜타

2024-11-19

애틀랜타 공항 주차난 갈수록 태산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에 주차하기 더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공항은 오는 10월 23일부터 사우스 이코노미 주차 데크가 공사로 폐쇄될 것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새로운 주차 데크는 2026년 가을에 완공될 예정이다.     공항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국내선 터미널의 노후화된 주차 데크를 개보수하는 10년간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재는 주차 공간 개보수 작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노스 터미널 주차 데크의 구조 재건 작업이 완료되고 노스 터미널 주차 공간이 재개장하면 사우스 터미널로 넘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주차 데크 공사로 약 2500개 주차 공간이 줄어들었으며, 차선도 폐쇄되어 방문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혼잡한 시간대에는 주차장 폐쇄를 알지 못하는 운전자들이 우회하며 교통에 혼란을 가중시키고있다.   사우스 이코노미 데크도 폐쇄를 앞두고 있어 공항의 주차난은 계속될 전망이다. 애틀랜타 공항의 사우스 터미널은 델타, 에어프랑스 등의 항공사가 사용하고 있다.   한편 공항은 '잠재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공항의 주차장과 통행량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운전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ATL 웨스트'에 주차하는 방법도 있다. 스카이트레인(무료)을 타고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할 수 있으며, 하루 주차비는 16달러다. 이코노미 주차 데크 주차비인 14달러보다 조금 비싸다.     이외에도 '노스 이코노미' 데크,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공항 내외 주차장, 인근 역에 주차 후 전철(MARTA)을 타고 공항에 오는 방법 등이 있다. 레드와 골드라인 주변에 하루 5~8달러 하는 장기주차장이 있어 짐이 적다면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이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주차난 애틀랜타 공항 주차장 폐쇄 잭슨 애틀랜타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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